wy1005 님의 블로그

첫 주식 투자(국장) 결과, 재투자 종목 선정 본문

주식 기록

첫 주식 투자(국장) 결과, 재투자 종목 선정

wy1005 2024. 11. 11. 23:11

평소에 전혀 관심 없었던 주식...

 

그저 내게는 예금과 적금만 있을 뿐이었는데, 최근에 월급에서 공과금, 적금 떼고 생활비 떼면

따로 비상금으로 모아둘만한 돈이나 투자할만한 금액이 남지가 않아 추가 수입에 대한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부수입에 관심이 생겼고, 현재 내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게 바로 '주식' 이었다.

 

그러나 종목이고 뭐고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뭘 어떻게 찾아서 해야할지 막막했고....

 

이 때 마침 국장을 이미 하고 있던 친구가 이 기회에 한번 주식 해보라고 꼬시길래

친구가 추천해준 종목 하나만 믿고 투자했다.

 

종목은 바로  '케이에스피(073010)'

케이에스피 주식, 3월 초 평단가 3,700원대로 들어갔고, 5,650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친구가 조선업 사이클이 돈다니~ 이제 호황이라니~ 하면서 직접 정성스럽게 분석한 글까지 보여주길래

일단 해보자는 마인드로 100만원 가량을 매수했다.

 

여유자금은 더 있었으나 괜히 돈을 다 넣었다가 전전긍긍할까봐 최대한 부담 안되는 금액으로 맛만 보자는 생각으로 투자했고, 금액 될때마다 추가매수를 꾸준히 해왔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기회 될때마다 소액으로 매수를 해왔다. 총 150만원 가량 매수를 했다.

 

꾸준히 추가 매수를 해오던 와중... 8~9월에 미국 나스닥이 하락하며 시작된 국장 하락.

 

그와 동시에 3,600원대까지 주식이 떨어졌었고, 그때도 조금씩 추가 매수하면서 빠져나갈 기회를 보고 있었다.

 

 

그러나 좀처럼 주가는 오르지 않고,

11월 15일에 3분기 실적 발표 후에는 오르겠지.... 하며 3분기 실적보고서 발표날만 하염없이 기다리던 와중,

 

올해 케이에스피 공장 증설 이후에 추가 증설이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나는

 '3분기 실적발표 이전에 적당할 때 그냥 팔아버려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추가 공장 증설이 없으면 생산량도 멈춰있을테니 주가가 더 오를 것 같지는 않음.
2. 올해 중순에 새 공장이 지어져서 아직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니 3분기 실적이 큰 변동은 없을 것 같음.

 

 

 

위와 같은 생각으로 판매를 결심하였고, 상황을 보던 중 트럼프가 미 대선을 승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 내용 중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

 

라며 트럼프가 조선업 관련 언급을 하게 되고,

이 한마디에 조선 관련주인 케이에스피도 오르게 되며 잠시나마 4,800원까지 회복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11월 5일 이후 급등하였고, 11월 7일에는 4,800원까지 고점을 찍었다.

 

 

물론 나는 4,800원에는 팔지 못했고 4,500원 쯤에 주가 형성되어있길래

11월 7일에 냅다 4500원에 전액 매도를 하였고,

 

4,500원에 전액 털어버린 모습

 

 

 약 30만원의 이익을 보며 내 첫 주식인 케이에스피를 털었다.

 

약 30만원의 소소한 이득을 본 나의 첫 주식 거래

 

 

그리고 현재 케이에스피 가격은 4200~4300원대를 왔다갔다 하고 있고, 나름 성공적으로(?) 잘 털고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매도금과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내 적금 만기액을 합친 금액으로 다시 주식 투자를 시작해보고자 하고 있고,

지금은 미국 주식으로 눈을 돌려 나름대로 주식을 알아보고 구매를 하는 중에 있다.

 

다음 포스팅에는 내가 산 미국 주식, 사게 된 이유나 선정했던 과정을 써보고자 한다.